문가의 지지율? 시사

1. 안 떨어지지 않습니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하면 그냥저냥 평범한 속도로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번주나 다음주 중으로 평범하게 60%대 진입할 듯. 갤럽쪽 지지율도 그냥 후행해서 리얼미터에 수렴할거라고 봅니다.


2. 대통령 지지율이야 어차피 중력에 이끌려 계속 아래쪽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정당 지지율은 어지간히 큰 이슈가 터지지 않는 다음에는 유지됩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정당 지지율도 같이 따라 하늘 끝까지 올라가지도 않고 대통령 지지율이 박살난다고 정당 지지율도 그만큼 박살난다고 하긴 힘들죠.


3. 근데 그 지지율이 선거때까지 가느냐. 근데 그건 또 아니에요. 평소 지지율대로 선거 결과 나오는거 몇 번이나 봤나요?


여러분들이 오버워치를 한다고 생각해 봐요. 추가시간까지 경기를 끌고가면 수비쪽에 유리해보이죠? 이제까지 몇 분 버텼으니까 얼마 안 되는 추가시간도 그렇게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역전극이 일어나는 시간이 바로 추가시간이죠. 여기서는 시간이 얼마 남았느냐가 아니라 서로가 쌓아놓은 궁극기가 몇 개냐를 봐야되는 타이밍이거든요. 

수비는 쟁여놓은 궁극기가 하나도 없는데 공격 쪽에서 막 뽕맞은 류승룡이 기모찌하고 퍽킹 김치년이 와서 자폭하고 그 와중에 망치가 나가시고 하면 멘탈이 쏙 빠지는데 그걸 또 어떻게 막아냈더니 죄다 부활해버리면 그냥 거기서 그 게임 끝나는거죠.

선거도 마찬가지에요. 각 정당마다 필살기는 선거용으로 비축해놓는거죠. 그게 표 끌어오기 좋은 엄청난 정책일 수도 있고 상대 정치인, 정당에 대한 네거티브일 수도 있고 혹은 준비된 차기 에이스 정치인일 수도 있고 한데 아무튼 선거국면에 그게 몽땅 다 뻥뻥 터지는거고 거기에 따라서 지지율은 요동하게 됩니다. 

현 지지율은 절대 깡통이 아니고 이것도 현재의 민심을 숫자로 정밀하게 반영한 것은 맞는데 이게 선거 때가 되면 죄다 뒤집어져버릴 뿐이라는거죠.



물론 복기해서 생각해 보면 야권은 이명박 집권 이후로 문화 예술 분야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몰빵한 부분이 있고 이게 요새 들어서 엄청나게 포텐이 터지고 있는게 현 정권의 에너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단순한 이슈 몰이로 가는 허약체질이었던 옛 야권이 이제 탄탄한 기반을 갖게되었다는 것이고요. 이건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보수는 무슨 분야에서 어떤 가치를 보여줘야 하느냔 말이죠. 어느 쪽이 야당이건 야당은 원하는 각을 만들기는 항상 어렵습니다. 쉽다면 이미 여당이 됐겠죠. 유승민이 보여준 정책의 정밀함인지 안철수가 하려다가 삐끗한 4차산업혁명인지 또는 뭐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홍준표가 지난 대선때 했던 흘러간 옛 노래 추억팔이 보수는 아니라는 것 하나는 명확하겠죠.

나쁜 시그널은 그냥 나쁜 징조 맞다. 시사




너거이니 지지율이 이대로라면 훅훅 빠지게 될 듯.

6월말~7월중순까지 지지율이 버텨줬던건 해외순방 때문이라고 봐야 옳습니다. 박근혜가 스스로 마루타가 되어 생체실험을 해서 증명한 현상인데 대통령은 집 안에 있을 때보다 바깥에 나가 있을 때가 지지율이 높더라 라는 겁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이 간단한 룰을 이용해 아예 해외에 나가 살다시피 했죠.(....)  특히 국내에 정치적으로 곤란한 일이 터지면 바로 해외에 도망가서 남탓하는 고난도 정치질을 보여주었던게 지지율 관리에 큰 보탬이 되었음은 말 할것도 없습니다.

파렴치범 탁현민이의 졸렬한 카메라빨에 의존해야하는 우리이니 탈권위행보 이딴거보다 해외순방 뽕이 직빵이라니까. 이니가 그 좋은걸 모르네. 문재인의 괴벨스 탁현민이의 감성약빨도 이제 딱히 더 먹힐 것 같진 않은데 빨리 박근혜의 전략으로 갈아타는걸 추천드림.



해외순방 끝나고 국내정치에서 큰 건을 몇개 뻥뻥 터뜨리긴 했는데 오히려 지지율 하락세가 더 커져버렸습니다. 특히 20~21일의 지지율 하락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죠. 확률이 높진 않겠지만 잘못하다간 지수함수적 지지율 하락이 나올수도 있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여전히 높은 지지율, 지지율은 50%만 넘으면 된다, 이게 다 야당 때문이다 입에 올리는 놈들은 그냥 다 간신배들입니다. 목을 쳐야되요. 이건 마치 실적 적자 전환한 기업에다 대고 이 기업 부채비율, 현금 보유율, 시장점유율이 쩔어주기 때문에 이 회사 주식은 절대로 괜찮다 운운하는 사기꾼같은 애널리스트 새끼들 하는 소리랑 똑같은거에요.



근데 임기 초 대통령들은 아직 높은 지지율에 취해서 위기의 신호를 잘 보지 못하는 경향들이 있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진리는 여기서도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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