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발이 뭔가 득이 있긴 한가요? 시사



이글루스에서 가끔 보이는 의견들입니다. 별일 없는 님을 딱히 비난할 생각은 아니고요. 일단 그냥 생각을 공유해 보고 싶어서.

북한의 흡수통일을 통한 국력 신장이란 것은 정치적인 수사고 생활 경제적 용어로 바꾸자면 아마 적절한 단어는 개발 이슈일 겁니다.(....) 굉장히 속물적인 표현이지만 불경기 해소와 경제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적합한 단어라고 봐요. 

근데 문제는 현 대한민국이 개발할 곳이 없어서 지금 이 꼴이 됐냐 말이지요. 호남은요? 중부권은? 강원도는? 그나마 수도권과 함께 양강이었던 영남조차 계속 쪼그라지기만 할 뿐인데요. 한반도는 남서쪽은 수도권 철도 1호선이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점을 시작으로 해서 허허벌판이 펼쳐지고 경상도는 옛 영광이 점차 빛을 바래가고 있어서 영남권 전체의 재개발도 필요해지는 시점이 됐습니다. 그냥 갈수록 서울 경기만 커지고 충북조차 수도권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개발이 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남한조차 이렇게 웨스턴 무비를 찍어도 될 정도의 미개척지들이 즐비한데 굳이 북으로 눈을 돌린다고 뭐 달라질게 있긴 하겠냐 말이지요. 되레 북쪽 사람들만 서울 경기권에 잔뜩 몰려들어 개성까지 수도권 편입~!!!! 이라는 시나리오 빼곤 별다를게 없지 않을까요;;;

물론 일산 북쪽이 드디어 해금이 되고 개성 너머까지 수도권에 편입되는 것은 나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그런다고 한반도의 운명을 근복적으로 바꿀만한 변화가 있겠냐 말이지요. 21세기 들어서 충북 개발이 열심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한의 근본적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것을 상쇄시킬만한 에너지가 거기서 나오고 있다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수도권 북쪽이 개발된다고 해도 아마 그 정도라고 봅니다. 

남한의 한계가 토지의 개발 잠재력이 다 떨어져서 온 것이 아니고 아무리 대중국 물류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목포가 인천의 위상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물류거점으로서의 신의주의 가치도 딱 그 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북한 주민들의 인적자원으로서의 가치? 아 이건 그냥 웃어넘겨도 좋을 이야기겠지요.

덧글

  • Dustin 2015/02/25 21:28 #

    말씀대로 북한에 투자할 돈이 있다면 지방 발전에나 힘 써 주었으면 합니다.

    말씀하신 경상권에 거주하고 있지만 좀 많이 불편해요..

    같은 지역 거주하던 이글루스 지인과 친구들은 전부 직장과 삶을 찾아 서울로 떠나갑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지역에 비전이 없다는 것, 월급이 너무 적다는 것, 그리고 문화 생활이 거지같다는 것..

    모든 것이 너무, 지나치게 서울 집중적입니다.
  • 나인테일 2015/02/25 21:36 #

    가끔 찾아갈 때마다 느껴지는 것입니다만 몇몇 신시가지를 제외하고는 쇠락의 기운이 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기업이고 사람이고 서울로만 올라갈 생각들을 하니 이렇게 되는 것이겠습니다만 뭔가 대책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강철의대원수 2015/02/25 21:30 #

    수도권조차 지방 균형발전이라는 명목하에 규제걸고있고 경기도도 개발안된곳 많지안나요?
  • 나인테일 2015/02/25 21:37 #

    그죠. 경기도조차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상태인 곳들이 많죠;;;
    개발이슈의 한계로 북으로 눈을 돌린다는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 K I T V S 2015/02/25 21:39 #

    그런데.. 그럼 지방이 서울만큼 발전하려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할까요...

    호남 영남 호서인들도 서울오고 평안 , 함경인들도 서울만 온다면...;;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1:44 #

    서울에 자본이 몰리는 건 당연한 거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곳에 집중되는 건 이상한 현상이 아니에요.

    서울에만 집중되고 끝날정도로 허약한 국력이 문제죠 서울 집중은 문제가 안됨
  • 나인테일 2015/02/25 21:44 #

    그걸 알았다면 박정희 정권 이후의 대통령들이 죄다 그 문제로 피똥을 싸고 있을 이유가 없죠;;;
  • 2016/04/30 00: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1:39 #

    나쁜 점:

    1.북한에 있는 광물 자원 중 먹을 만한 게 별로 없다

    2.수천만 명의 거지 떼들을 먹여 살려하는데, 그 중 1/100은 마약 중독자들일테고, 1/3은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문제를 겪고 있으며, 9/10은 영양실조에 걸려 있고, 9999/10000은 국가에 의지만 하는 진성 거지 정신을 가진 인간들이다

    3.영토가 넓어져서, 방어해야 할 국경선이 커지므로 병력을 투입해야 하고, 따라서 국방비가 증가한다

    좋은 점:

    좆도 없는 좆센인들이 우리는 큰 나라라고 자위할 수 있다. 히힛 좋은점
  • 나인테일 2015/02/25 21:47 #

    사실 북한의 지하지원의 가치는 그냥 웃어야죠.
    말씀하신대로 북한 주민들의 상황도 상막장이고요.

    그렇다면 지정학적 입지라도 훌륭해야 하는데 중국과 육로로 접하고 있다고 해 봤자 동북지방이라 실제 중국의 산업, 경제 중심권인 북경, 상해 주변으로의 접근성은 인천보다 딱히 나을 것도 없다는게 문제죠.
  • baicalin 2015/02/26 16:30 #

    영토가 넓어져서 방어해야할 국경선이 늘어난다는 주장은 넌센스, 휴전선과 달리 북쪽 지방에는 기동할 공간이 충분히 생기기때문에 병력을 30만 정도로 감축해도 된다는 보고서도 있음
  • 무명병사 2015/02/25 21:50 #

    남한이 서독의 3배쯤 잘살면 모를까, 지금 상태로 통일되면 둘 다 사이좋게 망할 듯...
    여담으로 통일 당시에는 동-서간의 갈등이 아주 심각했다죠.
    서 : 이것들은 뭐 하나 지가 알아서 하는 게 없어! 일도 대충대충... 게으른 잉여들
    동 : 이것들은 뭐 하나 안 밝히는 게 없어! 돈많다고 갑질하는 놈들!
    동쪽을 재정비하는 데 독일이 꽤 애를 먹었는데, 여러모로 독일보다 상황이 영 좋지 않은 한반도에서는...
  • 나인테일 2015/02/25 21:53 #

    동독은 그래도 서유럽과 동유럽의 연결 지점이라는 부분에서, 그리고 유럽은 EU국가간 육상 물류 비중이 굉장히 높다는 점에서 가치를 가질만한 곳입니다만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는 군사적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수도권 중심의 남한 경제와 베이징, 상하이 중심의 중국 경제를 생각해 봤을 때는 대단한 메리트가 있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레이오트 2015/02/25 21:51 #

    일부 그 쪽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북한이 싼 노동력을 공급하고 우리는 머리를 쓰겠어 하는 심보도 보이더군요. 뭐 꿈에 가득찬 것이지요.
  • 나인테일 2015/02/25 21:55 #

    실제로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절대로 옳바른 마인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그것이 좌파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라면 더더욱 한심스러운 것이지요.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1:59 #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당장 통일하면

    건설 경기와
    공무원 일자리
    는 반짝하고 호황을 누릴겁니다만

    이건 내수 경기고 대외적으로 어떤 뭔가를 벌어들일만한 이벤트가 아니에요 통일은.
    말했지만 자원이 쓰레기거든요. 그런데 먹여살려야할 인간들 복지 비용은 치솟고
    내수 비용만 들어가니까 완전히 나라 거지꼴되는겁니다
    통일 대박은 개소리죠 진짜

    만약 통일하면 남한 주민들 수입 70프로는 세금으로 떼어가야하는데
    그러면 참고 입 닥치고 있겠어요? 폭동일어나지.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1:59 #

    당장 세금 치솟고 고생해야한다고 하면 통일할 때 반대할 사람 엄청나게 많을겁니다
  • K I T V S 2015/02/25 22:09 #

    아니 그렇다고 무조건 초망한다고 공포감 조성은 무리지 말입니다...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2:14 #

    아니 그러면 안 망할 이유를 대보세여
    병든 환자들 득실한 북쪽 인구를 남한이 먹여 살려야 하고 자원도 없고
    복지 비용만 치솟는데 인구만 턱 없이 많고 국토만 넓어지면 뭐하는데요
    거기다가 국회의원수는 지금보다 2배가 되어서 이념 싸움 더 심해지고
    게다가 북쪽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물들어서 노답인데요? 복지 해준다면
    다 찬성하고 포퓰리즘 지금보다 더 심해질텐데요? 선동당하는건 어쩌구요?

    안 망할 이유가 대체 어딨죠

    나가야 할 살림 비용은 꾸준히 늘어가고
    수입은 줄어드는 집구석이 안 망할 이유가 어딨냐구여
  • K I T V S 2015/02/25 22:18 #

    북한 사람들이 일도 안하고 마약만 좋아하는 멍청한 벌레니까 우리만 죽는거라고 겁주는 거잖습니까.

    공산주의에 물들였다라.. 이미 20년 전에 김씨일가가 주민들을 다 버려서 아무것도 못 받는 와중에 장마당에서 물건팔면서 험하게 사는게 북한 주민들인데 잘도 포퓰리즘에 걸리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일제한테 지배당하고도 조선시대식 근성을 못버린 민족이, 전쟁으로 온국토가 폐허가 되었으니 50년대 대한민국은 꿈도 희망도 없이 썩을 거라고 전 세계가 비웃었는데 북한사람들이 그렇게 변하지 않는다고도 할 순 없나요?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2:24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지금 귀순해서 잘 정착하는 탈북자가 얼마나 되죠? 그리고 "열심히 하면 된다"와 현실은 전혀 다른데요
  • 나인테일 2015/02/25 22:50 #

    북한이 독자적인 시장개방을 통해 차근차근 경제적 역량을 갖춰나가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현 상태의 북한을 먹고 남한에게 있어서 이로울 일은 하나도 없겠지요. 북한의 경제 발전은 궁극적으로 남한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남한이 북한을 먹고 남한 위주의, 남한 중심의 조치를 통해 뭔가 남쪽에 유리한 것을 얻는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 shaind 2015/02/25 23:57 #

    "북한이 차근차근 역량을 갖춰나간다"에 대한 대답

    "서독 마르크가 우리에게 오지 않으면 우리가 간다!" - 동독주민 -
  • 금린어 2015/02/26 10:11 #

    탈북자를 중소기업이 고용하면 각종 지원과 공제 등 기업이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동력으로서의 질은 조선족 미만이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말 안 통하는 동남아 노동자들만도 못하다고요.

    처음 '불쌍한 동포 나라도 잘해줘야지, 물론 정부 보조도 좀 받고'로 접근하셨던 고용주 분이 '북한에서 적응 못하고 나온 사람들이라 그런가?'란 말까지 하시더라고요. 업장 분위기도 개판으로 만든다나.
  • 별일 없는 2015/02/25 22:04 #

    아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냥 남한젊은층이 절식남이 되도 북한에는 그런거 없으니까라는 의미로 적은건데 ㄲㄲㄲ
    어짜피 뭐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고 적은건 아님 .... 어짜피 위에 말한대로 통일 대박그런건 안믿는고로
  • 나인테일 2015/02/25 22:09 #

    알겠습니다. 근데 서식환경(...)이 비슷해지면 북한 사람들이라고 딱히 다르게 행동하진 않겠죠 ㅋ
  • 별일 없는 2015/02/26 00:57 #

    그건 동의함 ㅋㅋㅋㅋ
  • bergi10 2015/02/25 22:06 #

    우리나라 국민들이 내는 세금말고도, 외자 유치도 생각해 봐야할 부분이 있겠죠.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2:07 #

    자원도 없고 위치도 어중간한데 외자 유치를 어떻게 하나요
  • 나인테일 2015/02/25 22:08 #

    한국인이 개발하고 싶은 생각 안 드는 사업은 외국인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봅니다. 외인이라고 호구는 아니죠;;
    북한 개발의 문제점은 단순히 어마어마한 초기 진입 비용이 아니라 사업성 자체가 노답이라는 부분이죠.
  • 코론 2015/02/25 22:08 #

    닭근혜 "통일은 대박"
  • 나인테일 2015/02/25 22:12 #

    대박, 창조경제, 골든타임 등등.
    수사만 요란하고 내용은 없는게 현 정권의 특징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 창조경제가 그렇듯이 대박론도 디테일 설명하라 하면 청와대와 여당에서 이걸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웃기는 꼴이 재현되지 않을까 싶네요.ㅋ
  • 鷄르베로스 2015/02/25 22:13 #

    이건 노가다쪽에서도 심심찮게 나오는 얘기입니다만 내수시장을 더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개발제한으로 묶인 곳이 많기 때문이죠
    마음먹고 뚫고 닦고 짓기시작하면 어딘들 못하겠습니까만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아서 문제지요
    개인적으로 북한 개발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별일없는 눈꽃마녀 2015/02/25 22:15 #

    북한 개발해서 경제 살린다는 건 한 마디로 집구석의 창문 일부러 깨서 그거 수리하는 경기 살려내서 경제 호황 만들겠다는 정신 나간 미친소리하고 동급. 나라가 먹고 살려면 국외에서 먹을 걸 벌어다가 와야하는데 내수시장만 흥한다고 무슨 답이 있는줄 아나봄
  • 나인테일 2015/02/25 22:17 #

    예전엔 그래도 만들어 놓으면 빨리빨리 팔리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경제자유구역이라고 지정해 놓고 잔뜩 공구리질 해 놓은 곳들이 악성재고가 되어간다던가 그나마 사정이 좋은 인천도 빨리빨리는 안 팔린다던가 하는 일들이 벌어지니까요. 정치논리로 개발된 세종시 같은 곳이야 말 할것도 없겠고 말이지요.
  • fatman1000 2015/02/25 23:29 #

    - 우리나라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물어보면 십중팔구 인구를 꺼내는 요즘 상황에서는 북한은 지하자원보다는 인구가 매력적이지요. 이것 저것 다 빼고 일단 말이 통하는 인구가 2천만명 늘어나는 것이니.
  • 나인테일 2015/02/26 00:34 #

    경제발전에서 인구라고 하면 의미가 있는건 소비 있구와 생산 인구인데 북한의 2000만명은 이 두가지 기준에서 상당부분 하자가 많습니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부양인구'가 되어버리거든요. 인수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엔 자산보다 부채에 가깝지요.
  • ChristopherK 2015/02/25 23:30 #

    뭐 일단 북한이 먹어치우든 어떻게든 없어지면 위험요소가 하나 줄어드니 그건 좋기는 하죠.


    다만 상한음식인지 날음식인지 맛난음식인지 확인안하고 꼭꼭씹어먹지 않으면 큰일나지 말입니다(.)
  • 나인테일 2015/02/26 00:36 #

    지금도 이미 북한이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정은 정권이 갑자기 무너지고 거기에 이슬람국가 같은 막장 상황이 온다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만 아니면 말이지요.
  • 프랑켄 2015/02/26 00:21 #

    그래서 제가 통일되면 개발열풍으로 불황이 해소될 것이다란 사람들을 비웃는 이유죠. 남한도 점점 자국내 투자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인프라 아예 새로 깔아야 하는 북한에 미쳤다고.....

    제가 통일반대론자이긴 한데 요즘 인터넷서 통일,북한에 대한 글을 보니 요 몇년 세 통일에 회의적인 글들이나 댓글들이 무척 많아졌네요.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무조건 통일이란 분위기였는데 격새지감이네요.
  • K I T V S 2015/02/26 00:54 #

    그런데 통일도 안되고, 그냥 지금도 망하면 그럼 뭐예요.. 남는건.. 그냥 일본과 함께 비실시빌 대다가 중국에게 흡수당하거나 딱갈이 되서 조용히 살다 소멸되는 그런 운명밖에 남지 않겠잖습니까;;
  • 나인테일 2015/02/26 01:10 #

    4500만을 위한 인프라 투자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2000만은 구매력이 없죠. 2000년대 초엔 90년대의 북한 경제 붕괴를 특수한 상황이라고 인식해서 남한이 서방, 중국과 함께 투자를 캐리해서 북한 경제를 정상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 같은게 있었지만 지금은 그나마 그것도 힘들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고난의 행군이 경제의 '뉴 노멀'이 되어버렸고요. 북한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걷어 찬 셈이라고 봅니다.

    KITVS //
    북한 문제는 그렇게 안달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길게 보고 조심스럽게 가야되겠죠. 거기다 중국 역시 국력이 무한히 신장될거라는 기대는 점차 하기 힘들어지고 있지요. 특히 중국의 고령화 문제는 한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치명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얼음집주민 2015/02/26 00:34 #

    자급자족도 못해서 굶어죽는 것들과 통일은 무슨 얼어죽을 통일
    현실을 못보고 민족팔이하는 망상종자들의 헛소리죠
  • 나인테일 2015/02/26 01:04 #

    독일과 그리스보다 훨씬 격차가 큰 두 개의 경제를 유럽연합보다 강한 정치적 결속으로 묶는다는건 망상이겠지요.
    차라리 몽골이랑 통일을 하는게 현실적이겠습니다.
  • 진보만세 2015/02/26 00:57 #

    이 분야에 대해선 일찍이 선구안을 제창한 분이 계시죠..

    http://dukeclown.egloos.com/3917643
  • 나인테일 2015/02/26 01:01 #

    그것도 머리로는 납득할 수 있는 한가지 현실적 관점이긴 하겠네요;; 물론 조커씨도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닐겁니다.ㅋ 오죽 생각해 봐도 답이 안 나오는 문제라 나오는 푸념 정도라고 이해하면 되려나요.
  • KittyHawk 2015/02/26 01:10 #

    문제는 저대로의 이북을 자꾸 놔둬봤자 제2, 3의 연평도 테러인지라 결국 손을 대야 한다는 점이지요.
  • 나인테일 2015/02/26 01:18 #

    손을 댈 현실적 방법이 전무하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금융이나 경제를 통한 공격은 사실상 최대한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성과가 방코델타아시아 계좌동결 사건 정도가 고작이라 러시아 경제 제재와 같은 전략적인 타격은 주기가 힘든데다 물리적인 공격은 아예 처음부터 논외니까요.

    연평도 사태 같은게 재발했을 경우 공격지점에 대한 보복공격을 가한다는 선택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북한 정권에 데미지가 될지도 미지수죠. 사건의 은폐나 왜곡이 용이한 환경인데다 오히려 그걸 빌미로 정권 강화에 나선다면 모를까...
  • KittyHawk 2015/02/26 01:19 #

    그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천안함, 연평도 때처럼 자꾸 당하고 손 못 쓸 바엔 모든 걸 각오하고 다시 명분이 왔을 때 몰아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모양이긴 합니다. 북이 포격을 날렸을 때 중러 모두 바짝 긴장했다는 이야기를 보면 다시 북이 자충수를 내는 상황이 오히려 천운일수도 있다는 의견도 타당성이 있다 보는지라...
  • 나인테일 2015/02/26 01:21 #

    근데 또 남한이 연평도를 얻어맞았다고 F-15를 동원해서 평양을 타격하는 것도 경우에 맞는 행동은 아니거든요. 딕 체니 아저씨나 생각할법한 발상이죠.
  • KittyHawk 2015/02/26 01:29 #

    그게 딜레마지요. 그런데 미국의 경우 도끼만행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풀버니언 작전으로 행동할 의향을 물리적으로 보여주니 북이 결국은 허리를 숙였으니... 그 때문에 도발 원점 직속 지휘부 이외엔 공격 확대는 안 하더라도 대대적인 무력 시위를 보이고 북의 반응을 떠보는 건 해봐야한다 봅니다.
  • 바탕소리 2015/02/26 01:55 #

    통일이 빠를수록 통일 비용은 더 저렴해지고, 늦어질수록 더 비싸질 겁니다. 북한 김씨 일당들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그 많은 지원을 받아서 지금까지 해 온 짓을 보면 말이죠. 폭탄 한 발 안 맞고도 알아서 석기 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평양만 빼고).

    우리가 북한 땅을 영영 포기할 정도면 지금 그나마 있는 국가 통합은 되겠습니까. 그마저도 갖가지 핑계로 쪼개 놓을 수 있고 결국 그렇게 고대 그리스 꼴이 나겠죠.
  • 나인테일 2015/02/26 02:43 #

    평양은 건물이 자동으로 붕괴해서 마찬가지로 석기시대로 수렴하지요. (웃음)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고난의 행군 이후로 20년이 지나면서 북한의 인적 자원 수준이 망해버렸다는거거든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 문제 때문에 통일 비용이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이지요. 인프라가 폭망했어도 인적자원의 퀄리티를 유지했던 유럽이나 일본을 대규모 경제지원으로 살려낸 것과는 그래서 경우가 달라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북한은 사실상 파탄국가인지라, 더 이상 국가라고 하기도 힘든 것과 국가간 통합을 한다는게 어불성설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지요. 일단 나라 꼴은 다시 갖춰 놓고 경제통합이나 각종 협력 체계를 강화한 다음에나 통일을 논할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런 식으로 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지요. 북한에 대해 파산 선고를 하기 보다는 회생 절차를 밟자는 겁니다. 언어적 문화적 동질성 회복은 그 와중에 오히려 가속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문화적 장벽으로 남한을 제외한 타국의 북한 주권 간섭은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 킹오파 2015/02/26 09:44 #

    일본의 조선 병합 꼴이 날거 같은... 일본의 조선 병합은 대적자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에 자원도 농업생산력 개판에...
    인구라고는 대다수가 문맹에 문명화된 국가에서는 있으나 마나 한 인력들이라...
    땅도 좁은 국가에 인구만 드글드글한 나라..
    문명화 된 국가에서는 의미 없는 인력...

    일본이 엄청나게 돈 쏟아부운 걸로 아는데..

    여느 식민지와는 다르게 아예 영구히 "일본인" 으로 만들려고 각종 인프라 구축하다 보니 적자 규모는 대규모로 늘어났다고 알고 있음... 답 없음...

    일본의 조선병합 시즌 2가 될거고 남한 주민들이 데모하고 폭동 일으키고 난리날거임.
  • 나인테일 2015/02/26 18:14 #

    식민지에 대한 관점은 비스마르크 옹의 혜안이 탁월했다는 반증이겠지요;;;;
  • Cicero 2015/02/26 11:40 #

    사실 개발보다는 동북아 불안의 주요원천지 하나가 사라진다는데 더 통일의 의의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이건 굳이 통일이 아니라 다른 수단으로의 북한의 무력화를 통해서도 가능한 얘기이니 다른 선택지를 둘 필요도 있겠죠.
  • 나인테일 2015/02/26 18:15 #

    사실 이 불안이란게 북한 자체보다 주변국들의 내정에 필요 이상으로 과장되어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 킹오파 2015/02/26 11:59 #

    그냥 일본의 조선병합이 어리석은 일이듯이... 그냥 일빠 국가로 남겨두었으면 일본이 대손해를 볼 이유가 없었죠. 국방상의 이유라면 일빠 국가로 남겨놓으면 충분할 것을... 울 나라도 북한은 친한 국가로 중국과의 완충지 정도로 만들면 되지... 통일 하면 우리가 망하는 거죠.
  • 나인테일 2015/02/26 18:17 #

    북한 병합은 현 시점에선 사실상 식민지 형식이나 다를 바가 없어서 자기 민족을 대상으로 한 최악의 제국주의라는 욕은 욕대로 얻어먹으며 돈은 돈대로 나가는 밑지는 장사가 되겠죠.
  • 2016/04/30 00: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4/30 00: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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