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안 불러도 되는 세상이 오길 시사


광동어로 이 노래가 불리는 것을 보니 여러가지 기분이 드는군요.


동아시아지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고 완전히 정착하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몇 나라라도 민주주의 비스므리한게 덜그럭거리며 돌아가는게 기적일 정도이지요. 

이 문제에 대해 국익을 앞세우며 훈계를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국익이라.... 홍콩이 무너진 다음에 대만이나 한국이 챙길 수 있는 국익이 뭐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홍콩 다음은 대만이고 대만 다음은 한국입니다. 어떻게 이걸 남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 상황에 가서까지 국익 타령을 하려나. 나라 꼴을 못하는 나라의 그 잘난 국익이 무슨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홍콩의 일에 침묵하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이 홍콩과 똑같은 꼴이 되었을 때에 누가 한국에 대해 입을 열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각자 중국과 연결된 국익이란 것이 있을 것 아니겠어요? :)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을 다시 되새길 때죠. 이제 아시아의 민주주의는 각 나라가 자국 안에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서로 이어져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봐야 합니다. 남한이라는 손바닥만한 섬나라에서 넘어서서 시야를 더 넓히지 않으면 안 되요.

덧글

  • virustotal 2019/06/15 17:25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0403525


    지난해 10월14일자 아사히 신문은 김 대통령의 목포상고 재학시절 담임선생이었던 무쿠모토 이사부로씨와의 인터뷰를 게재,"김대중씨가 대통령이 된 뒤에도 일본에 올 때마다 나에게 전화를 걸어 일제때 창씨개명한 일본 이름을 일본말로 '先生,豊田です'(선생님,도요다입니다)라고 말해 감격하면서도 한편 어색했었다"는 소감을 소개했다.


    도요타 다이쥬씨가 한국말도 잘했는데 과연 살아서 이꼴을 보면 인권이니 민주주의니 나불나불댈지 궁금합니다만


    천읍읍 30주년인데 평소 북한 인권이니 지 고향 염전노예 인권 안보여 안들려 한거 보면 답이 나오죠
  • 나인테일 2019/06/15 17:50 #

    뭐... 사람이란게 모든 면에서, 모든 순간에 일관적일 수는 없지 않겠나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거기까지인 사람인거고 그래도 잘 한건 잘 한거고 그런거죠.
  • nolifer 2019/06/15 18:29 #

    슨상님은 남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수령님이 되셨을분이라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인권이니 민주주의니 나불거리지도 않고 자한당과 보수 멸족을 위해 주둥이 나불거렸겠죠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임을 기억하십쇼 좌파 빨갱이들은 단 한번도 지들이 틀렸단걸 인정하고 수정한적이 없습니다
  • 바람불어 2019/06/15 19:10 #

    김대중 일본말 잘 하는 거, 자기 은사에게 창씨개명한 이름으로 소개하는 걸 비판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해방될 때 김대중 스무살. 우리가 스무살까지 일본어을 공식표준어로 배웠다면 학교선생님 그것도 표준어원어민인 학교샘을 오랫만에 만났는데, 쌤은 잘못하는 한국말로 대화할리가 있나요. 학생때 김대중이 학교에서 하나는 조선말, 하나는 일본말해서 두개의 이름을 다 쓴 것도 아닐테고.

    그 시대 창씨개명한 사람들, 공고육에서 일본말을 배워 능통했던 사람들을 욕하거나 비꼬는 건 그 대상이 김대중일지라도-_- 잘못이고 악의적입니다.

    '진보적'인 사람들이 아무한테나 친일파 낙인 찍을 때 김대중의 사례를 내미는 거야 정당하지만요.
  • 2019/06/15 20:4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채널 2nd™ 2019/06/16 10:24 #

    김대중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썩어빠진 양심이라고 뭐라고 지껄인 것 같은데 -- 그 시커먼 속은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부렁"이었던 놈이었는지라.

    뭐라고 씨부리든 안 믿음.
  • 흑범 2019/06/19 10:31 #

    토요타 제갈윤장 아재가 신안염전사건하고 이번 홍콩민주화 사건, 그리고 로힝야사건을 못보고 가신게 너무 서글퍼요. ㅋㅋ
  • 흑범 2019/06/15 22:32 #

    제갈 윤 아저씨가 살아서 이걸 보셨어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ㅋ
  • 나인테일 2019/06/18 21:30 #

    뭐..... 판사님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채널 2nd™ 2019/06/16 10:31 #

    우덜 남조선은 .... 1987 년 이래로 완전한 민주화가 이뤄졌는데... 아직도 민주화되지 못한 나라가 있다는 것이.

    (그러니까 우덜 남조선은 완전한 민주화를 더욱 공고하게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 나인테일 2019/06/18 21:32 #

    민주주의도, 경제개발도 세계의 너무 많은 신세를 지면서 과분하게 여기까지 왔으면 한국도 염치라는걸 좀 알아야죠.
  • 애국노 2019/06/16 18:39 #

    그분들이 국익우선 실리외교 외치니까 아주 그냥 설득력이 폭발하네요.
  • 나인테일 2019/06/18 21:32 #

    한국은 이제 그런 식으로만 처신하기엔 좀 큰 나라가 되어버렸죠.
  • 애국노 2019/06/19 22:31 #

    그 팩션에선 [자유진영 1군 멤버로서의 역할 실천 = 명분론 외치다 미국대신 산화하는 호구짓] 쯤의 등식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한국만 강대국 틈바구니에 불쌍히 얻어터지다 트라우마 생겨서 평생까방권 취득한 희생양인 것처럼 여기는 역사관에 기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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