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어로 이 노래가 불리는 것을 보니 여러가지 기분이 드는군요.
동아시아지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고 완전히 정착하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몇 나라라도 민주주의 비스므리한게 덜그럭거리며 돌아가는게 기적일 정도이지요.
이 문제에 대해 국익을 앞세우며 훈계를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국익이라.... 홍콩이 무너진 다음에 대만이나 한국이 챙길 수 있는 국익이 뭐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홍콩 다음은 대만이고 대만 다음은 한국입니다. 어떻게 이걸 남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 상황에 가서까지 국익 타령을 하려나. 나라 꼴을 못하는 나라의 그 잘난 국익이 무슨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홍콩의 일에 침묵하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이 홍콩과 똑같은 꼴이 되었을 때에 누가 한국에 대해 입을 열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각자 중국과 연결된 국익이란 것이 있을 것 아니겠어요? :)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을 다시 되새길 때죠. 이제 아시아의 민주주의는 각 나라가 자국 안에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서로 이어져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봐야 합니다. 남한이라는 손바닥만한 섬나라에서 넘어서서 시야를 더 넓히지 않으면 안 되요.
덧글
지난해 10월14일자 아사히 신문은 김 대통령의 목포상고 재학시절 담임선생이었던 무쿠모토 이사부로씨와의 인터뷰를 게재,"김대중씨가 대통령이 된 뒤에도 일본에 올 때마다 나에게 전화를 걸어 일제때 창씨개명한 일본 이름을 일본말로 '先生,豊田です'(선생님,도요다입니다)라고 말해 감격하면서도 한편 어색했었다"는 소감을 소개했다.
도요타 다이쥬씨가 한국말도 잘했는데 과연 살아서 이꼴을 보면 인권이니 민주주의니 나불나불댈지 궁금합니다만
천읍읍 30주년인데 평소 북한 인권이니 지 고향 염전노예 인권 안보여 안들려 한거 보면 답이 나오죠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임을 기억하십쇼 좌파 빨갱이들은 단 한번도 지들이 틀렸단걸 인정하고 수정한적이 없습니다
그 시대 창씨개명한 사람들, 공고육에서 일본말을 배워 능통했던 사람들을 욕하거나 비꼬는 건 그 대상이 김대중일지라도-_- 잘못이고 악의적입니다.
'진보적'인 사람들이 아무한테나 친일파 낙인 찍을 때 김대중의 사례를 내미는 거야 정당하지만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썩어빠진 양심이라고 뭐라고 지껄인 것 같은데 -- 그 시커먼 속은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부렁"이었던 놈이었는지라.
뭐라고 씨부리든 안 믿음.
(그러니까 우덜 남조선은 완전한 민주화를 더욱 공고하게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